챕터 170

스카일러의 시점

1년 후, 나는 스위스 시골에 있는 우리 집 부엌 창가에 서서 해리가 18개월 된 애디슨에게 그가 직접 깎아 만든 나무 연습용 칼을 안전하게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. 어떤 종류의 무기든 유아가 다루는 모습은 불안하게 느껴져야 마땅했지만, 대신 내 마음은 자부심과 걱정이 복잡하게 뒤섞인 감정으로 가득 찼다.

"걔한테는 아직 너무 이른 거 아냐," 재스가 내 뒤로 다가와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. "겨우 걸음마도 제대로 못 떼는데."

"그건 해리한테 말해봐. 그는 안전 수칙을 배우기에 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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